한국웃음임상치료센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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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[아시아투데이=전혜원 기자] 만병통치약이라 불리는 ‘웃음’을 통해 병을 치유하는 방법을 상세히 소개한 책이 출간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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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신간 ‘웃음임상치료의 실제’(맑은생각 펴냄)은 의료인들의 웃음연구기관인 한국웃음임상치료센터가 치료 프로그램을 최초로 공개한 책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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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서울대병원 등에서 웃음치료를 하는 의사와 간호사 15명이 각자 진행하는 전문 분야의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소개한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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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이 책에는 웃음임상치료의 이론적 틀을 비롯해 다양한 실제 사례가 제시돼 있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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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또한 웃음치료를 통한 다이어트,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웃음치료, 부정적 감정을 없애는 EFT(Emotional Freedom Techniques; 1990년에 개리 크레이그라는 미국인이 한의학을 응용해 창시한 대체의학요법)도 다루고 있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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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특히 어린이와 노인 환자, 통증 환자, 암 환자, 정신과 입원자, 파킨슨 환자, 심혈관 질환자 등의 구체적인 질병에 대한 웃음치료 방법과 효과가 제시돼 있다. 이 책은 의학적으로 웃음을 피해야 경우도 설명하고 있다. 임플란트를 한 경우나 심한 조울증, 심장병, 암, 당뇨, 천식 등을 앓고 있으면 웃음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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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책에 소개된 13편의 웃음치료 프로그램은 의료인, 웃음강사, 사회의 리더 등 다양한 이들에게 치료 노하우를 전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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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웃음은 엔도르핀이나 엔파켈린 같은 행복 호르몬을 분비시키고, 우울증이나 고통을 감소시킨다. 또 짜증과 긴장을 완화시켜 몸을 편안하게 만든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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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그러나 사람마다 몸과 마음의 상태가 다르기에 웃음도 달라야 한다.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, 서서 일하는 사람, 앉아서 일하는 사람, 어린이, 노인 등은 각각 다른 웃음이 필요하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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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특히 심장병, 암, 당뇨, 천식, 심한 우울증을 앓는 사람과 수술환자에게 어떤 웃음은 자칫 해가 될 수 있다. 또 임플란트를 한 사람과 임산부도 웃음에 주의가 필요하다. 결국 웃음은 그 사람에 맞게 처방돼야 한다는 게 웃음임상치료사들의 목소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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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대표저자인 정해성 한국웃음임상치료센터 공동대표는 “웃음도 과학이며 제대로 알고 웃을 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”면서 “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웃음을 찾는데 이 책이 작은 안내를 할 수 있을 것”이라고 언급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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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<전혜원 기자 hwjun@asiatoday.co.k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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